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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동유럽·중동시장' 공략 강화

글로벌 최대 규모 이스탄불 대리점…유럽 잇는 비즈니스 요충지

노병우 기자 기자  2013.11.06 13: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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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는 글로벌 네트워크 중 최대 규모인 터키대리점을 통해 동유럽 및 중동지역 공략을 위한 글로벌 판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글로벌 네트워크 중 최대 규모인 터키대리점을 통해 동유럽 및 중동지역 공략을 위한 글로벌 판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 쌍용자동차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대표이사 이유일)는 터키에 글로벌 네트워크 중 최대 규모의 대리점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터키 최대의 도시인 이스탄불 중심지에 새롭게 문을 연 쌍용차 터키대리점은 1만1300㎡(약 3400여평), 높이 8층 규모로 전 세계 111개국의 자사 대리점 중 최대 규모다.

현재 쌍용차는 지난 2007년 현지 자동차 수입 및 유통회사인 사슈바로글루(Sahsuvaroglu Dis Ticaret Ltd.)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사슈바로글루사는 쌍용차 제품을 독점판매하고 있다.

특히 사슈바로글루사는 올해 쌍용차와 오는 2018년까지 수출계약을 연장하고 본격 판매확대를 위해 이스탄불 외곽 투즐라(Tuzla)에 위치한 본사와 쇼룸을 통합해 이스탄불 중심지로 신축 및 이전했다.

이와 관련 쌍용차는 이번 계약 연장 및 대리점 증축이전에 따라 현재 연간 2600대인 수출물량은 오는 2015년 5000여대, 26개인 현지 판매점은 40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터키는 동유럽, 중동, 북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전략지로 최근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을 비롯해 가전회사, IT업체 등이 앞 다퉈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터키대리점 신축이전과 함께 글로벌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현지에 선보인 만큼 이를 기반으로 터키는 물론 동유럽, 중동시장에서의 판매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