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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전남 '부채농가 지원사업 추가 확대'

경영회생지원사업 전문성 제고 담당자 교육 실시

김성태 기자 기자  2013.11.05 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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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 참여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전남 관내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자연재해, 부채의 증가 등으로 일시적인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 등을 농지은행이 매입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매각대금을 활용한 부채 상환은 물론 매입농지 등은 당해 농가에 매입가격의 1% 이내 저렴한 임차료로 7~10년 장기임대하는 등 환매권을 보장해 경영의 지속성, 안정성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교육은 부채농가의 본격적인 환매 시기가 도래한 만큼 지원농가의 전문성 제고에 초점을 맞출 필요성이 강조돼 이뤄졌으며, 농가의 환매방법 및 절차와 담당자의 농가 경영진단 및 경제조사 방법 등에 대한 상세 교육이 진행됐다.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으로 그동안 1038농가에 2016억원을 지원해 부채농가의 재건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초기 지원한 농가의 환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해 담당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전남지역본부는 올해에도 156명에 301억원을 지원하는 등 활발할 지원을 하고 있고,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0여억원을 추가로 더 지원할 예정이다.

김행윤 본부장은 "농촌, 농업이 살아야 국가경쟁력이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농지은행사업의 다양한 정책으로 농업인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