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지난달 30일 열린 숭례문 종합점검단 제1차 회의에서 경기대학교 명예교수인 김동욱 문화재위원회 건축분과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숭례문 종합점검단은 지난달 숭례문 단청 박락을 계기로 단청을 포함한 숭례문 복구공사 전반의 문제점 확인과 향후 대책수립을 위해 총 22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차 회의는 19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회의는 △숭례문 현장 확인 △문화재청의 박락된 단청 현황 설명 △자문단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또 위원 간 상견례·추천·동의로 종합점검단 위원장으로 김동욱 문화재위원회 건축분과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종합점검단 운영 방법 △단청 박락에 대한 과학적 분석 △시공 전반에 대한 검토 △원인 규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현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숭례문 단청이 박락된 부분 등 주요 부재 8개소 17개의 시료를 채취해 성분과 단청면 두께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종합점검단회의에 보고해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