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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14차 ABMF·2차 CSIF 회의 주관

ADB 사무국 역할…역내 채권발행 표준 프로그램 도입 논의

이정하 기자 기자  2013.11.05 13: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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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은 5일부터 7일까지 제주 하이얏트 호텔에서 '제14차 ABMF(ASEAN+3 Bond Market Forum)' 및 '제2차 CSIF(Cross-border Settlement Infrastructure Forum)'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가별로 분기마다 순환 개최되며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14차 회의를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하게 됐다. ABMF는 역내 채권관련제도 및 관행 등의 표준화를 통한 아시아 채권시장의 통합을 위해 2010년 5월 ASEAN+3 재무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ABMI 산하 포럼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CSIF는 아시아 역내 예탁결제인프라(RSI) 설립 구상을 구체화한 회의체로 2013년 5월 ASEAN+3 재무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7월 제1차 도쿄회의부터 ABMF와 동시에 개최되고 있으며 아시아개발은행이 이 또한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 13개국 약 130명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ABMF에서는 역내 채권발행 표준 프로그램(AMBIF) 도입방식 논의 △CSIF에서는 역내예탁결제기구(RSI) 모델 및 아시아 역내 국경 간 투자절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은성수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코스콤이 회원자격으로 참가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우리투자증권 등이 옵저버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