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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10주년 성과' 발표

12일 서울미술관에서 10주년 기념행사도 개최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1.05 1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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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은 5일 '희망가게 10주년 성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희망가게는 2003년 6월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가족들이 여성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시작된 한부모 여성가장을 위한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이 약 62개정도 있으나 한부모 여성가장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희망가게'가 유일하다. 더불어 자영업 사업장의 경우1년 후 생존율이 72.6%였지만 5년 후는 33.4%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희망가게의 경우 사업체의 평균 생존율이 일반 사업장보다 약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희망가게는 사업 시작 이후 2013년 현재까지 약 190여개(2013년 10월말 기준)가 오픈됐으며, 창업주들은 월 평균 가구소득 280여 만원을 보이며 안정적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10년 간 진행된 희망가게의 사회적 성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할 경우 약 106억4000만원이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금융접근성 개선이 49억8000만원, 가처분소득 증가가 56억6000만원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현재까지의 희망가게 지원금, 운영비, 손실금 등을 다 합친 것보다 큰 수치로, 사업에 들어간 비용 이상의 사회적 성과를 달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화폐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점들을 고려하면 그 성과는 더욱 크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은 희망가게 사업 10주년을 맞아 기념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미술관 3층 매트릭스홀에서 12일 오후 4시부터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여성'을 주제로 △사업 10주년을 되돌아보는 기념 영상 상영 △희망가게 창업주의 강연 △희망가게 창업주와 현대 무용가 안은미 씨가 함께하는 '가장 아름다운 당신을 위한 아름다운 땐쓰'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