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가 지역 발전 정책으로 인구 50만명 이상 전국 16개 도시를 지방 '중추도시권'으로 육성키로 한 가운데 전남에서는 여수와 순천시가 포함돼 개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월말 기준 여수시의 인구는 29만1361명이며, 순천시의 인구는 27만7388명으로 양 도시간 인구격차는 1만3973명으로 집계됐다. 두 곳의 인구를 합하면 약 57만명이다.
국토교통부는 낡은 도시는 다시 개발하고 지역별 특성화 전략에 따라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건설하거나 융·복합 재생 등을 추진하는 지방 중추도시권 육성 방안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중추도시권은 지역발전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지역행복생활권'의 한 축으로 진행되는데, 지역발전위원회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 또는 연담도시로 구성된 중추도시권 △인구 10만~50만명의 도농연계생활권 △인구 10만명 전후 농어촌생활권 등 3개 도시개발 전략으로 추진된다.
해당 도시는 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등 5대 광역시를 포함해 △여수·순천 △군산·익산 △전주 △창원 △김해 △청주 △천안 △포항 △제주·서귀포 △구미·김천 △원주·충주 등 16개 도시가 '중추도시권'에 선정됐다.
예산은 도시재생과 지역 SOC 등에 배정된 2014년 예산 2조7000억원의 10~20%정도를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이나 대전, 울산처럼 재정재립도가 높은 지역에는 첨단산단을 지정하거나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등 규제완화 위주로 지원키로 했다.
중추도시권의 구성은 정부가 도시 인구 접근성, 지리적·기능적 연계성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하면 지자체가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준비가 된 지자체부터 협력 방안 등을 마련해 내년 2월까지 중추도시권을 구성할 계획이며 오는 2015년부터 시범사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