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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에 상승

이정하 기자 기자  2013.11.05 08: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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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나흘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7포인트(0.15%) 오른 1만5639.12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29포인트(0.36%) 상승한 1767.9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4.55포인트(0.37%) 높은 3936.59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1.31%), 통신(0.77%), 소재(0.43%), 경기소비재(0.36%), 산업재(0.34%), IT(0.33%), 유틸리티(0.23%), 필수소비재(0.10%), 헬스케어(0.10%), 금융(0.0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고위관계자들은 잇따라 출구전략을 급하게 시행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낮기 때문에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고,  제러미 파월 연준 이사도 "당분간 양적완화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파월 이사는 "여전히 불투명한 출구전략에 대한 시점보다는 그것이 실행될 수 있는 경제 여건을 갖추는 게 더 중요하다"며 "출구전략이 투명하게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9월 공장주문이 전월에 비해 1.9%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반등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도 일치하는 수준이다.

다만 자본재에 대한 기업들의 지출계획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운송부문을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신규주문은 전월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베리는 이날 페어팩스 인수계획이 전격 무산됐다는 소식에 16% 이상 급락했고, 트위터는 상장을 앞두고 공모희망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원유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공장주문이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선물은 전월보다 0.01달러 오른 94.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