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3.11.04 17:27:37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쉽게 대응할 수 있는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팬택 '시크릿노트' 단말부터 시작해 향후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다. SK텔레콤은 고가의 스마트폰이 분실되면 불법 상거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기능을 원천차단할 경우 회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SK텔레콤 고객은 서비스 가입 필요 없이 114 고객센터와 온라인 T월드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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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간편하게 휴대폰 잠금과 위치확인, 스마트폰 내 각종 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 SK텔레콤 | ||
이렇게 잠금을 설정한 스마트폰은 공장초기화를 하더라도 잠금이 풀리지 않는데, 이는 기존 앱 형태의 분실 대비 서비스와 달리 이동통신사 네트워크와 단말 자체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구현되기 때문이다.
단말을 잠그면 주인의 비상연락처로 전화가 연결되는 '휴대폰 주인에게 연락하기'와 '긴급전화' 버튼만 표시되고 이 외 모든 기능은 이용할 수 없다. 와이파이 접속과 USB 연결까지 차단된다. 또 화면에는 습득자에게 원하는 메시지를 표시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분실 전 미리 서비스에 가입하고 본인인증을 한 상태라면, 습득자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을 경우 온라인 T월드에서 분실 휴대폰 위치추적도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위치 측위 기술을 적용, 인근 기지국·와이파이·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를 종합해 현 위치를 계산한 뒤 구글맵으로 보여준다.
특히, 잠금이 설정된 경우 별도로 위치조회를 하지 않아도 배터리가 5% 이하가 되는 순간 자동으로 위치를 시스템에 전송한다. 만일 휴대폰을 해외에서 잃어버렸거나, 해외로 반출된 경우에도 GPS 정보를 기반으로 어떤 국가와 도시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내·외장 저장장치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문자 △전화번호부 △앱 등을 한 번에 삭제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최근 분실 휴대폰을 이용한 각종 범죄와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가 고객 개인정보 보호 및 손해 방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휴대폰 안심관리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 출시해 고객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