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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승옥 문학상'에 소설가 이기호

박대성 기자 기자  2013.11.04 17: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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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대
[프라임경제] 소설 '무진기행'으로 잘 알려진 전남 순천출신 소설가 김승옥(72)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제1회 KBS 김승옥 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소설가 이기호(42) 광주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소설가 이기호는 1999년 현대문학에 단편 '버니'가 당선돼 문단에 나왔으며,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 등을 펴냈다.

이번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은 '김박사는 누구인가?'(문학과 지성사 출간)로, 단편 미학의 측면에서 개성적인 성취를 이뤘고 이전의 자기세계를 원숙한 경지로 혁신하는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김원일 심사위원장은 "이기호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주가 대단하다.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고급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역량있는 작가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김승옥 문학상은 1960년대‘감수성의 혁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단편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를 개척해 한국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소설가 김승옥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등단 50주년을 기려 KBS가 올해 처음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