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최근 코스피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2060선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이탈 흐름을 보이자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설 기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25포인트(-0.70%) 하락한 2025.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4.34포인트(-0.21%) 내린 2035.08에 장을 개장해 2030선 근방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제조업지수가 56.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6.2와 시장전망치 55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중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1.4로, 전월 51.1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또다시 팔자세를 멈추고 이날 시장에서 1820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518억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이날 1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이날 시장에서 3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3667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하락했고 의료정밀(-3.70%), 금융(-1.70%), 통신(-1.51%), 의약품(-1.32%), 화학(-1.27%), 증권(-1.21%), 운수창고(-1.05%), 건설(-1.02%), 기계(-0.97%), 보험(-0.90%), 은행(-0.87%), 서비스업(-0.66%), 운수장비(-0.64%), 비금속광물(-0.55%), 제조(-0.50%), 철강·금속(-0.45%)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0원(-0.07%) 빠진 14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한지주(-3.53%), 네이버(-3.14%), 하나금융지주(-3.09%), 현대글로비스(-2.58%), SK(-2.53%), 현대차(-2.36%), KT(-2.27%), KB금융(-2.19%), LG화학(-1.69%), 기아차(-1.46%) 등도 주가가 빠졌다. 현대중공업(2.60%), KT&G(1.15%), LG전자(1.03%), 삼성중공업(0.89%), 삼성물산(0.78%), LG(0.32%)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해 307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으나 하한가 없이 종목 등 499개 종목은 떨어졌다. 보합은 89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에 비해 1.10포인트(-0.21%) 내려간 533.64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062.9원에 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