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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호텔프리즘] 향긋한 술내음 가득한 디너타임

호텔가, 와인과 분위기를 즐기는 송년모임 눈길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1.04 1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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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입맛을 돋우는 미식의 계절 가을입니다. 최근 다시 살아난 입맛과 함께 늘어난 뱃살을 보니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을 몸으로 느끼고 있었구나' 새삼 깨닫게 됐죠. 주변을 보니 어지간한 지인들은 이미 송년모임 약속에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더군요. 한해를 보내며 그동안 마주하지 못했던 사람들과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함께하는 저녁. 이런 자리에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술이겠죠.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전경. ⓒ 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전경. ⓒ 롯데호텔
최근 호텔가는 송년시즌에 맞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분위기를 연출하고 와인 및 맥주 등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전지현의 호텔프리즘은 송년모임에 어울리는 호텔가 이벤트 소식을 전해볼까 합니다.

롯데호텔서울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는 오는 21일 보졸레누보 출시를 기념해 세미 뷔페와 함께 보졸레누보 와인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2013 에스프리누보(L'esprit Nouveau) 와인 파티'를 개최합니다.

   ⓒ 롯데호텔  
ⓒ 롯데호텔
프랑스 부르고뉴 주의 보졸레 지방에서는 매해 9월에 수확한 포도로 만든 햇와인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 세계에 출시하죠. 보졸레누보는 프랑스 남부의 부르고뉴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된 햇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으로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0시를 기해 전 세계에 일시 판매됩니다.

이날 출시되는 보졸레누보는 발효나 숙성이 되지 않아 혀끝을 톡 쏘는 정제되지 않은 풋풋하고 신선한 햇과일의 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맞아 롯데호텔 페닌슐라에서도 2008년부터 매년 11월 3째주 목요일에 에스프리누보 와인 파티를 열어 그 해 가장 풋풋한 보졸레누보를 만나는 행사를 연 것이죠. 1년에 단 한번밖에 맛볼 수 없다는 희소성과 특급호텔의 고품격 파티를 경험한다는 점에서 매년 와인업계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이벤트로 손꼽힙니다.

올해는 '2013 보졸레누보' 무제한 와인 시음은 물론 아사히맥주 시음 무제한 서비스와 환영 칵테일 1잔에 세미 뷔페까지 이용 가능한 '에스프리누보 와인 파티'를 오후 7시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재즈공연과 와인 옥션,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펼쳐집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유러피안 레스토랑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 역시 오는 11일과 15일 와인메이커스 디너를 개최합니다. '그레이트 그레이프 고메 시리즈(Great Grape Gourmet Series)'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와인 메이커 초청행사죠.

   반얀트리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 ⓒ 반얀트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 ⓒ 반얀트리
우선 11일에는 '와인의 교과서'라 불리며 정통 프렌치 스타일 와인을 만드는 미국의 컬트 와인 메이커 조너던 페이(Jonathan Pey)를 초청, 텍스트북(Textbook)와인을 소개합니다. 텍스트북은 뛰어난 퀄리티의 와인을 소량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부티크 와이너리죠.

조너던 페이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와인은 △나파 샤도네이 △미장 플라스 카버넷 쇼비뇽  △나파밸리 카버넷 쇼비뇽 △팡 드 주네 메를로 등이며 페스타의 찰스(Charles) 셰프가 선보이는 왕달팽이 요리, 거위 간 파르페, 오리 다리 꽁피 등 정통 프렌치 다이닝과 함께 최상의 조합으로 준비했습니다. 

15일에 두 번째로 진행되는 와인 메이커스 디너는 무가(Muga)와 함께합니다. 무가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페인 와이너리로 알려지며 국내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쌓았죠. 이날 행사는 강렬한 과일 아로마를 가진 화이트 와인 무가 블랑코와 새우, 문어, 단호박, 하몽 이베리코로 조합된 타파스 메뉴의 매칭을 시작으로 레드와인 프라도 에네아와 잘 어울리는 양갈비 구이와 폴렌타 케이크 등이 제공됩니다.

   르네상스서울호텔 클럽호라이즌. ⓒ 르네상스서울호텔  
르네상스서울호텔 클럽호라이즌. ⓒ 르네상스서울호텔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스카이라운지 바 클럽 호라이즌은 무제한 맥주 또는 와인을 다양한 스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제한 주류 & 스낵 이브닝'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아치돔이 인상적인 클럽 호라이즌은 완연한 가을을 맞아 연인, 친구 또는 동료와 함께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만끽하도록 8종류의 푸짐한 안주와 엄선한 고급 와인 또는 맥주를 무제한으로 지원하죠.

안주로는 소시지 볶음, 올리브와 토마토 살사를 곁들인 또디아 칩, 멕시코식 퀘사디아, 훈제 연어 카나페, 새우 튀김, 모둠 치즈, 칠리소스 치킨윙, 계절과일이 제공됩니다. 무제한 와인을 선택할 경우 샤도네이, 까베르네 쇼비뇽, 멜롯, 쉬라즈, 피노누아 등 다양한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즐길 수 있고 맥주를 선택할 경우에는 카스와 드라이 피니시 병맥주가 따라옵니다.

11월의 가을, 이미 시작된 송년모임. 올해는 호텔에서 분위기를 즐기며 오랜 담소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