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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전자통신, 공모가 2만원 최종 확정

267.51대 1 경쟁률…공모금액 200억원 전망

이정하 기자 기자  2013.11.04 1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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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동전자통신은 지난달 28~2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만원으로 공모가가 예정가(1만8500~2만1000원) 내 최종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물량인 97만873주 중 74만7572주에 대해 진행됐으며 자산운용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 총 325건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26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4.4%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참여했으나 투자자의 이익제고를 위해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1만8500~2만1000원 중 2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주관사 인수 포함 200억원이 될 전망이다.

2009년 설립된 미동전자통신은 블랙박스 시장에서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Full-HD, HD, VGA(Video Graphic Array) 등의 제품군을 출시하며 블랙박스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범수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업공개(IPO) 공모자금은 연구소 확장 및 연구인원 증원, 해외시장 진출 준비 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4~5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9만4175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