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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 여야 한목소리…세계수영선수권 청신호

'정치적 동의 확보' 국회의원 154명 공동발의, 새누리당 협조 한 몫

김성태 기자 기자  2013.11.03 23: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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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 제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광주광역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 국회 제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이 지난 1일 여야 국회의원 154명 공동발의로 제출됨에 따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에 청신호가 켜졋다.

이 법안은 국내에서 치르는 주요 국제경기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법률로, 그 대상을 △올림픽대회 △아시아경기대회 △유니버시아드대회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5개로 명시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대상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추가하기 위한 것으로 이 법안이 확정될 경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정부 지원이 의무화됨으로써 성공적 추진을 위한 큰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이와 관련 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동발의에 동참해준 여·야 154명의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번 국회의원 과반 발의로 이미 대한민국 국회의 동의를 얻은 정치적 효과를 가져왔다"며 특히 "그간 오해를 말끔히 씻고 광주시민들의 자존심과 명예가 회복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에 공동 발의한 154명은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전원과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12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 28명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6명의 비교섭단체 국회의원 등이 고르게 참여했다.

특히, 당초 공동 발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새누리당에서도 정의화, 김무성, 이재오, 이인제, 이주영의원 등 중진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비교섭에서도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공동발의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하자 없이 합법적으로 유치한 국가적 경사라는데 대한 정치권의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과반 이상이 공동 발의하는 경우는 여야가 사전에 합의하거나 집권여당의 당론을 제외하면 과거에도 없었던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를 위해 강운태 시장이 의원들에게 직접 개별 설득하고 시청 공직자들이 의원회관을 방문, 서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재윤 국제경기특위 위원장과 박혜자 민주당 최고위원(문화체육상임위원)을 비롯한 광주지역 국회의원(임내현·장병완·강기정·김동철·이용섭·박주선·오병윤)들의 협조와 새누리당 정의화의원의 협조가 큰 힘이 됐으며 유수택 최고위원과 이정재 시당위원장도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정안은 앞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되며, 이법안의 개정에 대해 이미 강운태 시장과 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관이 정부에서도 국회의 뜻을 존중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법안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조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법 개정 이후에는 각계각층 대표,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을 총망라하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국민의 축복과 성원 속에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광주공동체의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라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