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01포인트(-0.47%) 하락한 1만5545.75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77포인트(-0.38%) 떨어진 1756.5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0.91포인트(-0.28%) 내린 3919.71을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경기소비재(0.23%)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1.13%), 필수소비재(-0.54%), 유틸리티(-0.53%), 헬스케어(-0.44%), IT(-0.36%), 에너지(0.22%), 소재(-0.20%), 통신(-0.08%), 산업재(-0.02%)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성명에서 연준은 "미국의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moderate pace)로 확장하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더불어 재정정책의 성장제약과 노동시장의 더딘 개선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나 부채한도 협상 및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파장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양적완화 축소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내년 3월쯤 양적완화 축소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예상치 54.5를 큰 폭으로 상회한 65.9을 기록했다. 또한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4만건으로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미 원유 재고 증가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선물은 0.39달러 하락한 9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