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세계한상대회'가 한상 네트워크의 저력을 과시하며 31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1617건의 상담(기업전시회 1352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265건)이 이뤄져, 약 40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31일 오후 2시 현재, 최종실적은 저녁 8시 이후 집계 완료 예정이다.
기업전시회에서는 430개 기업 및 기관에서 참여, 전년대비 약 70개가 늘어난 460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특히 광주만의 특색을 부각시킬 수 있는 광(光)산업, 자동차, 백색가전, 그린에너지, 문화사업 등의 테마관을 구성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265건의 매칭이 이뤄졌다. 특히, 처음으로 16개 업체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성사될 수 있는 자리가 갖춰져 대회기간 내내 미팅장은 한상과 국내 기업인들의 참여 열기로 가득했다.
또, 국내기업과 한상기업은 투자 8건 1억300만달러, 수출 18건 2억8750만달러 등 총 26건 3억9050만달러의 투자 및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광주상공회의소와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를 비롯한 한상단체 간의 우호협력 4건, 전남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과 한상기업인 간 우호협력 15건이 이뤄졌다.
이상의 실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총 45건의 MOU가 체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응 이유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영비즈니스리더들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한상의 미래를 한층 밝게 했다. 이번 대회에는 30여 개국 120명의 영비즈니스리더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네트워킹을 넘어 서로 간의 비즈니스 교류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대회 분위기를 주도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에는 '제24차 리딩CEO(최고경영자) 내부회의'와 '비즈니스리더 내부회의' '한상비즈니스 서밋'이 진행됐다.
이번 리딩CEO 내부회의에서는 미국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65)이 신규 리딩CEO가 됐다. 미국 유통업체인 한남체인을 이끄는 하 회장은 연간 약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오후에는 '리딩한상 비즈니스 미팅 & 기업전시회 투어'가 진행돼 해외 한상들의 비즈니스 미팅 참여도를 높였다.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 폐회식에서는 차기 대회 개최지인 부산시에게 한상기를 전달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한 국내외 경제인 여러분 덕에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한상 네트워크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 성장이라는 신념 아래 대회 기간 내 구축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확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한상대회는 내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