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공약사업인 함평군 뱀생태공원사업이 200억원대의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2차례에 걸쳐 개장을 연기하는 등 총제적 난관에 빠졌다.
이철우 의원(국토교통위·민주당)은 31일 전남도 국감에서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사업비 195억원을 들여 2011년 9월 개장하려고 했으나 개장일을 2013년 8월로 연기하고, 이마저도 여의치 못해 2014년 나비축제에 맞춰 개장될 예정"이라며 이유를 따졌다.
이어 "전남도는 전시관 면적 확대, 한국관 증축, 악어관 용도변경 등을 이유로 2011년 12월 설계변경해 당초 176억원이었던 사업비가 195억원으로 증액됐다"고 말을 보탰다.
아울러 "관리미숙으로 63마리의 뱀 중 65%인 41마리, 시가 3800만원 상당의 뱀이 폐사했는데 이는 사육사 채용 지연 등이 한 원인"이라며 "인건비가 부족해 현재 안행부에 예산 증액을 요청한 상태인데, 내년 나비축제에 맞춰 뱀생태공원을 정상적으로 개장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