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활용률과 이용승객수가 전국 14개 공항 중 12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1일 오전 11시 전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후덕 의원(국토교통위·민주당)은 "지난해 무안공항의 활주로는 연간 14만회의 이착륙 처리 능력을 갖췄지만 총 923회만 이착륙이 이뤄져 0.7%의 활용률을 기록했으며, 승객 수는 9만6166명으로 양양과 원주공항에 이어 끝에서 세 번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은 2007년 개통 이후 2008년 13만명이 이용해 최고치였으나, 2009년 5만8000명으로 급락한데 이어 2010년 10만명, 2011년 9만1000명으로 이용 추이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이 같은 이용율 저조로 지난 한 해 동안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적자는 79억2100만원 규모였다. 여수공항 82억1200만원, 광주공항 20억7400만원 등 광주·전남지역의 3개 공항의 적자규모는 182억원에 이르렀다.
윤 의원은 "3056억원이나 들여 만든 무안공항이 비행기는 안 날고 파리만 날고있다"면서 "무안공항 개항은 광주공항을 폐쇄하고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무안공항으로 이전, 호남의 거점공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이뤄진 것"이라고 비판, 전남도에 대책과 수요확대 방안을 강구토록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