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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올해 3Q 매출 8375억…연속 흑자 실현

코란도 패밀리 모멘텀 확인, 3분기 7억원 영업이익 달성

김병호 기자 기자  2013.10.30 15: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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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차(대표 이유일)는 지난 3분기 내수 1만5358대, 수출 1만9224대(CKD 포함)를 포함 총 3만4582대를 판매 △매출 8375억 △영업이익 7억 △당기순이익 15억을 기록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러한 3분기 실적은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의 판매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특히 지난 8월 출시된 '뉴 코란도 C'가 시장에서 큰 호평을 얻으면서 판매대수 및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9% 이상, 누계 21% 이상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 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이러한 실적개선은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뉴 코란도 C' 등 제품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드라이빙 스쿨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노력 등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쌍용차의 3분기 내수 판매는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만5000대 이상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29%, 누계 32.3% 증가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수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12.2%, 누계 14% 이상 증가한 실적을 마크했다.

이 대표는 "해외 모터쇼 참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현지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활동과 함께 무엇보다 생산물량 확대를 위한 현장근로자들의 노력이 이러한 성장을 일궈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쌍용자동차는 '뉴 코란도 C'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약 7000대에 이르고, 지난 9월말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글로벌 런칭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만큼 이러한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이러한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손익 또한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7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3분기 누계 영업손실(136억)도 전년동기대비(667억) 79% 이상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큰 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