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3.10.30 14:13:05
[프라임경제] 스마트세상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방법은 없을까.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수많은 앱들이 쏟아지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앱만 골라 사용하면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히,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세상이 도래했다. 단편적으로, 소비자들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맛집을 찾고 친구를 사귀고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앱을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따오르는 위치기반 SNS 강자 '씨온'의 면면을 살펴봤다.
씨온(대표 안병익)은 기존 위치기반 SNS 앱에 머물지 않고 매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씨온은 위치기반 커뮤니티서비스에서 시작해 지역기반 커머스 서비스로 발전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씨온은 지년 3년간 1억2000만건의 체크인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앱을 내놓고 있다.
씨온이 지금까지 선보인 앱은 주변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SNS 앱 '씨온', 신개념 딜매칭 서비스 '돌직구', 맛집 추천앱 '식신 핫플레이스'다. 3가지 앱 모두 위치기반서비스 기반이며 사용자가 앱에 적극 참여,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을 채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용자는 모바일에 국한되지 않고, 실제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받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씨온 앱의 진가는 더욱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사용자경험 기반 생생정보통
온·오프라인 결합을 추구하는 씨온은 지난 14일 새로운 앱을 출시했다. 바로 사용자경험 기반 리얼 맛집앱 '식신(食神) 핫플레이스'다. 이 앱은 리뷰 및 방문 횟수를 바탕으로 지역전문가(식신)를 선정, 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점을 사용자들에게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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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온은 지난 14일 위치기반서비스를 확장시켜 사용자경험 기반 맛집앱 '식신 핫플레이스'를 출시했다. 이 앱은 기존 광고형 맛집블로그와 달리 지역별 전문가들이 음식점을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씨온 | ||
사용자 선호도와 평점이 높은 맛집은 '베스트'로 표시되는데, 베스트 인증은 씨온 앱의 전국 핫플레이스 맛집 2만개 장소 중 방문횟수·평점·리뷰·선호도 등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한다. 메뉴에서 지역·업종별 카테고리로도 구분이 가능하며, 테이크아웃·야외좌석·유아시설 등의 편의정보와 테마맛집·할인쿠폰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식신 핫플레이스'가 기존 맛집앱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와 지역별 식신에 있다. 기존 광고형 맛집 블로그나 개인이 올리는 맛집 소개 코너와 달리, 선정된 여러명의 식신이 음식점을 추천해주고 이에 따른 평점을 확인할 수 있어 전문성을 높인 것이다. 또,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나가는 정보를 공유하고 생활에 대입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출시 앱마다 시원스레 '인기몰이'
앞서, 씨온은 지난 6월 역경매 방식의 딜매칭 서비스 '돌직구' 앱을 출시했다. 소비자 주도형 매칭서비스인 '돌직구'는 주간 입찰건수가 1만8000개로 증가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7000여개의 직구 매장이 등록됐으며, 주간 신규 매장 등록건수도 400여개로 지난달 대비 300% 이상 늘었다. 씨온은 연말까지 1만곳 이상의 매장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운로드수도 40만건을 돌파해 티스토어,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주간 약 1500여개의 직구등록과 함께 1만8000개의 입찰이 발생해 소비자와 매장점주들의 활동이 한층 더 활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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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온의 돌직구 앱은 매장점주와 고객 간 직접 소통을 통한 거래를 원칙으로 한다. 고객은 더 저렴하고 좋은 조건의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고, 지역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돌직구 앱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 씨온 | ||
아울러 '돌직구'는 최근 사용자와 매장점주의 니즈를 반영한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서비스 신뢰도 상승을 위해 레벨 시스템을 추가한 것. 사용자는 낙찰 횟수에 따라 매장은 장소평점과 낙찰 받은 횟수에 기반해 레벨업이 된다. 또 음식점 카테고리를 더욱 세분화했고, 입찰내역 사진 크게 보기 기능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선했다.
이 외에도 씨온은 위치기반 SNS '씨온' 앱을 2010년 8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이 앱은 위치와 시간을 기반으로 주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체크인'하면서 게임·주변 정보 얻기·할인쿠폰 및 이벤트를 제공 받는 등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위치기반 통한 선순환 동반성장
이처럼 씨온은 위치기반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앱을 통해 건전한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위치기반서비스에 상거래(커머스) 기능을 결합한 '돌직구' 앱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로컬마케팅 플랫폼과 SNS 사용자가 결합한 형태의 씨온의 앱들이 온·오프라인의 긍정적 선순환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씨온을 비롯한 돌직구, 식신 핫플레이스 앱은 이전에 없었던 독특한 방식과 고객과 매장점주들 간 직접 소통으로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형성하며 스마트 알뜰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음식점, 뷰티 중심에서 향후 여행,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장해 전국 400만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상생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온은 현재 480만건의 다운로드와 일 3만건의 스토리, 1억2000만건의 체크인데이터를 기록하고 있으며 위치기반 SNS 플랫폼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장소추천서비스와 소상공인을 위한 위치기반 SNS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