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배 기자 기자 2013.10.28 17:10:42
[프라임경제] 지난 대선 관련 부정선거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를 대상으로 정례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활동에 대한 긍정평가지수가 지난 5월 중순 윤창중 파문 당시(1.18)보다 하락한 1.08로 조사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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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직무능력 설문조사 결과 , 잘함 46.6% vs 잘못함 43.3%로 조사됐다. ⓒ 리서치뷰 | ||
이는 지난 9월말 리서치뷰 설문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54.0%에서 46.6%로 7.4%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8.4%에서 43.3%로 4.9%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윤창중 파문이 한창이던 지난 5월14일(잘함 47.1% vs 잘못함 36.5%)보다 더 악화됐다.
긍정평가는 여성(46.7%), 50대(59.8%), 60대(74.9%), 새누리당 지지층(87.7%)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게 조사됐고, 지역별로는 서울(49.1%), 충청(50.6%), 대구·경북(60.3%), 부산·울산·경남(52.2%)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남성(44.5%), 19·20대(59.8%), 30대(66.9%), 40대(46.1%), 민주당 지지층(73.0%), 무당층(62.4)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게 조사됐고, 지역별로는 인천(49.6%), 호남(49.6%), 강원·제주(47.4%) 등에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정치전문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27일 휴대전화방식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응답한 1000명 중 47.1%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42.7%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