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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 권영욱 총영사, 우: 국무총리 표창을 대리 수상한 한브 교육협회장 안정삼
[프라임경제]3.1절을 맞아 브라질 교포로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포상을 받은 신동진(1962년생)씨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브라질 한인 교육에 남다른 열정으로 브라질 한국학교 건립의 행정지원과 재정지원에 기여하여 학교 건전 재정을 유도했다는 공적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신동진씨는 이미 5년 전 브라질을 떠나 미국으로 재 이민간 사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3.1절 기념행사 포상 공식석상에서 신동진씨에 대한 포상 수여시 여행 중이라 대리 수상을 한다고 거짓으로 발표했다.
이후 브라질 한인닷컴에서 3.1절 행사 관련 기사가 나가고, 포상에 대한 댓글과 자유게시판에 글이 오르며 문제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브라질에서 공적을 인정받아 추천을 통해 이루어지는 대한민국 포상에 있어서 이미 브라질을 떠난 사람이 어떻게 후보로 추천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신동진씨는 상파울로 교육위원회 추천으로 심사를 거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실제로 신동진씨는 브라질에 거주할 당시 많은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적을 논하기 전에 이미 5년 전에 브라질을 떠난 사람에게 브라질 교포에게 주어지는 포상수상자가 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포상을 수여하는 공식 석상에서 여행 중이라 거짓으로 발표한 것은 잘못된 것이며, 정말 포상이 적합했다면 이민사실을 밝히고 늦었지만 그간의 공적을 인정해 추천되어 수상한다고 밝혀야 했다고 한 교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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