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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 성료

장철호 기자 기자  2013.10.28 16: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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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바다 낚시의 메카'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일원에서 27일 열린 '제7회 진도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의 강태공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과 경기, 광주 지역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강태공들 중 '김용태·김재환' 팀이 감성돔 82.5cm를 낚아 1위를 차지, 상금 600만원과 트로피 등을 부상으로 전달받았다.

2위는 77.5cm 감성돔을 낚은 주원식·김완수팀이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3위는 박상윤·김태운팀이 차지해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도 10위까지 시상이 주어졌으며 부부상 3팀, 형제상 4팀, 연장자상, 환경보호상 등 다양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번 대회 주관을 맡은 진도군낚시연합회는 이날 참가선수 전원에게 특산품인 진도홍주와 검정쌀, 미역 등 청정해역 진도군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대거 전달,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행운상으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와 다양한 지역 농수특산품을 제공,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재평 회장(진도군 낚시연합회)은 "이번 낚시대회는 '청정해역' 진도군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전국에 널리 홍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 종료 후 진도군 낚시연합회 자매결연단체인 삼호중공업 낚시 동호회 회원들이 서망항 주변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쓰레기 1톤가량을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