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하이밀 공장이 조업 신기록을 달성했다.
28일 광양제철에 따르면 전기로를 가동해 고철을 녹여 쇳물과 열연제품을 생산하는 하이밀 공장에서 품질편차가 없는 122㎞의 우량 압연코일을 끊김없이 한 번에 생산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남 광양에서 부산광역시까지의 거리에 해당된다.
또 불순물을 제거한 순도 높은 쇳물을 재활용하고 소모성 자재를 절약하는 등 각 공정라인에서 직·간접적으로 비용절감이 가능한 부분에 대한 원가절감 끝에 원료비와 열연코일 가공비 등을 대폭 줄였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극한의 원가절감만이 간접 생산성을 높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원가절감 의지와 섬세하고 철저한 설비관리가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