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는 29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중국 천진시, 랴오닝성 건축공업협회 최고경영자(CEO)와 관계자 49명을 초청해 '광양항 국제원자재거래단지'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광양국제원자재 거래단지 조성을 위한 중국 심양 투자설명회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당시 입주희망 120개 업체 중 40여개 업체를 대상 삼아 직접 사업부지를 돌아보고 투자를 유도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추진했다는 것이 광양시 설명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부 참여기업이 가계약 약정을 체결할 것으로 보여, 시는 2010년부터 심양 건자재 기업인 영순석재와 최초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지속적 상호교류를 통한 투자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랴오닝성 건축자재공업협회는 시멘트, 보온자재, 건축자재, 유리 등 총 회원수가 2198업체에 달하며 중국 14개 공업관련협회 중 6위, 32개 건축자재협회 중 6위, 타일단지는 전국 2~3위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건자재 세계시장이 중국으로 집중됨에 착안해 광양항 경제자유구역 및 자유무역지역지대에 건자재 거래센터를 조성하고,향후 IT,해양플랜트 등 원자재 거래소를 설치해 나간다는 복안"이라고 말했다.
광양국제원자재거래단지 조성사업은 중마공유수면매립지역 내 자유무역지역에 전시장, 비즈니스센타 등 사업비 770억원을 민간자본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