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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과학교육원, 창의캠프 성료

장철호 기자 기자  2013.10.28 16: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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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과학교육원(원장 장진규)은 26일부터 27일까지 '2013년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창의캠프'를 목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목포, 완도, 해남, 장흥 등 서부권 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창의캠프는 과학·창의·인성교육의 3가지를 주제 삼아 과학과 창의가 주는 즐거움(Fun)과 과학마술과 관현악 음률의 아름다움(Art) 그리고 가족의 화합과 사랑(Healing)이 가득한 가족캠프로 운영됐다.

주요 과학탐구활동으로 △물리분야는 클레이와 LED가 피운 광섬유 꽃 분수 △화학분야는 자외선 팔찌와 휴대폰 고리 만들기 △생물분야는 우리 몸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지구과학분야는 진공상태에서 재미있는 실험 △초등과학분야는 철봉운동을 하는 반자동 인형 만들기 △발명분야는 창의적인 롤링볼 만들기 등을 통해 과학적 사고의 시작점인 호기심을 자극할 수 다양한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목포시청소년수련관 야산에서 실시한 자연탐사 활동은 가족과 함께 숲을 테마로 탐구과제를 해결하며 그 결과를 탐사 보고서로 작성하고, 발표함으로써 과학적 탐구심과 관찰 능력을 배양했다.

마술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와 관악기와 현악기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광주교육대학교목포부설초 학생들의 관현악 연주 무대, 쿼드콥터 시연을 통해 UFO를 직접 보는 상상력을 이끌어 내는 'STEAM'을 선보였다.

야간에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별자리 관측 체험활동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이해하고, 가을철 별자리의 위치를 체험했다. 가족 간의 온정이 통하면 회로에 불이 들어오는 터치램프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다채로운 체험을 했다.

완도 청산도에서 참여한 한 가족은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면서 실시한 다양한 창의캠프프로그램을 통해 신나는 과학세계를 체험하면서 가족애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