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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국감] 전남경찰 출동시간 15위...매년 1분씩 지연

장철호 기자 기자  2013.10.28 16: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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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경찰의 112출동 평균시간이 1년마다 1분씩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장대응력 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전남지방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민기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청의 112출동 평균시간은 2011년 3분55초에서 2012년 4분57초, 2013년에는 6분01초로 매년 약 1분씩 늘고 있다.

도내 21개 경찰서 중 구례와 강진 등 단 2곳만 5분 이내 출동 시간을 충족시켰고, 112출동시간이 6분 이상인 곳은 14곳으로 66%에 달했다.

특히 담양경찰서의 경우 112출동 시간은 8분37초로 2011년 4분15초보다 두배 이상 출동시간이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성 7분51초, 영암 7분23초, 함평 7분07초로 조사됐다.

전국 16개 지방청 중에는 전남지방청의 112출동 평균시간은 15번째를 기록,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 의원은 “지형이나 인원, 차량이 변하는 게 아닌데 112출동시간은 매년 느려지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112 현장대응력이 부실해지지 않도록 전남경찰의 각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