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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일자리 소폭 늘어날듯

양세훈 기자 기자  2005.09.06 13: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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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등으로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도 4/4분기의 고용은 지난 3/4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2005년 4/4분기 고용전망지수(EPI, 기준치=100)’를 조사한 결과 지난 분기 전망치와 같은 ‘105’로 나타났다.

고용전망지수(EPI)는 기업 고용 전망을 조사ㆍ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 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고용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4/4분기 고용전망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컴퓨터/사무기기(133), 조선(125), 기계(116), 의료/정밀기기(113) 등 업종이 고용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반면, 출판/인쇄(98), 섬유(98), 펄프/종이(96), 가구/기타(79) 등은 고용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조정 전망과 관련, 4/4분기 신규채용 계획에 대해 ‘있다’고 밝힌 업체는 전체 응답업체 중 31.5%(1,308개 업체 중 412개 업체), ‘없다’고 밝힌 업체는 68.5%(896개 업체)이며, '신규채용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지난 3/4분기보다 5.2%포인트 증가해 미약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지난 분기 ‘106’에서 ‘103’으로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105’에서 ‘106’, 수출기업은 ‘106’에서 ‘107’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기업은 지난 분기와 같은 ‘105’를 기록했다.

한편, 기업들이 인력을 충원할 때 예상되는 애로요인은 지속적인 임금상승(37.5%), 3D업종에 대한 근무기피(26.6%), 회사소재지 등 지역여건(10.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난 해소 또는 충원방안에 대해 응답업체의 32.8%가 회사의 구인활동 강화를 들었으며, 시설 설비 등 근무환경 개선 20.0%, 아웃소싱 강화 11.5%, 복리후생 강화 8.9% 등을 들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조업체 고용사정이 미약하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업종별 고용전망지수


업   종

2005년

4/4분기 EPI

2005년

3/4분기 EPI

2005년

2/4분기 EPI

컴퓨터/사무기기

133

100

88

조선

125

89

113

기계

116

115

109

의료/정밀기기

113

104

121

가죽/가방/신발

110

104

97

전기기계

110

102

105

자동차

109

106

112

음식료

109

105

94

석유화학

107

106

103

조립금속

106

111

98

철강

106

96

102

고무/프라스틱

103

111

109

비금속광물

102

108

102

전자/반도체

100

113

121

의복/모피

100

100

98

목재/나무

100

100

100

정유

100

100

120

출판/인쇄

98

116

107

섬유

98

91

96

펄프/종이

96

91

96

가구/기타

79

98

100

 


기업규모/종류별 EPI 동향

      규모

항목

대기업

중소기업

내수기업

수출기업

3/4분기

4/4분기

3/4분기

4/4분기

3/4분기

4/4분기

3/4분기

4/4분기

EPI

106

103

105

106

105

105

106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