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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컴즈와 선플운동본부가 '악플 없는 인터넷세상, 선플지지 서명 캠페인'을 펼친다. SK컴즈에 따르면 '선택적 내 이름 표시제'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SK컴즈는 올바른 댓글문화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SK컴즈 | ||
캠페인 참여는 SK컴즈의 사회공헌 사이트인 '사이좋은 세상'에서 할 수 있으며, 선플 지지 서명을 남기는 이용자들에겐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SK컴즈는 캠페인 기간 네이트뉴스 댓글의 '선택적 내 이름 표시제' 동참도 함께 유도할 예정이다.
'선택적 내 이름 표시제'란 댓글 작성 때 '동의'한 사용자에 한해 자신의 이름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정책으로, 지난 8일 첫 선을 보였다.
SK컴즈가 이러한 정책을 전격 시행했던 이유는 실명제 폐지 후 급격하게 늘어난 악플 때문. 실제 댓글에 대한 제재건수가 무려 40%나 급증했고 악플을 없애달라는 민원도 쇄도했다.
SK컴즈에 따르면 시행 3주 만에 자신의 이름으로 댓글을 쓰겠다고 신청한 이용자의 비율이 25.4%나 됐고, 악플 제재건수도 15%나 줄었다. 지금도 매일 1000명 이상이 신규로 '본인의 이름'을 신청 중이다.
정재엽 SK컴즈 팀장은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운 것 같다"며 "네이트가 깨끗한 댓글문화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