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과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국제 네트워크인 '유네스코 옵저버토리' 회원국들이 모여 문화예술교육 국가별 정책 비교 연구 등을 통해 그간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비롯해 △유네스코 아태지역 사무소 △호주 아츠플레이(ArtsPlay) △홍콩교육원 △싱가포르 난양대학교 예술교육센터가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 1·2부에서는 한국·홍콩·싱가포르 등 국가별 예술교육과 문화정책을 비교·분석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는 한국 측에서 지원한 유네스코 신탁기금을 바탕 삼아 일궈낸 성과며 2011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서울 어젠다 : 문화예술교육 발전목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국제적 의지가 담긴 것이다.
3부에서는 △호주의 멜번시-예술교육 공간활용 사례' △홍콩의 청소년 대상 연극교육 'Sm-Art Youth' 프로젝트 △싱가포르의 '학교 내 우수 예술교육' 사례 등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국가별 문화예술교육 사례들이 소개된다. 또 심포지엄을 마친 후 31일에는 실무회의를 통해 향후 아태지역 국가 간 예술교육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옵저버토리' 네트워크는 지난 2005년 유네스코 아태지역 사무소가 아태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기관들 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협의체다.
현재 △홍콩교육원 △싱가포르의 난양대학교 예술교육센터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카스테예프 미술디자인학교 △호주 멜번대학교 △뉴질랜드 아츠온라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이 회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1년 유네스코 아태지역 사무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아태지역 정보공유사이트를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