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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硏 "내년 3.4% 성장률 예상"

임혜현 기자 기자  2013.10.28 09: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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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8일 '201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에서 내년도 한국경제가 올해(2.7% 예상)보다 높은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교역 회복에 힘입은 수출증가와 신규투자 압력으로 인한 설비투자 회복이 경기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년도 역시 내수부진 고착화와 수출의 경기 견인력 약화로 인해 잠재성장률(3.5~4%)을 하회하는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정책효과 약화와 민간부문 회복세 부진으로 하반기 이후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저성장기조 지속과 대외불안에 따른 성장의 하방위험 등으로 한국은행이 2014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했으며, 환율은 신흥국 성장둔화 부담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외환수급과 대외신인도 개선에 힘입어 연말 1040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