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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업황부진 속 3Q 실적 양호 '당기순익 3168억'

3고로 정상화로 안정적 성장기반 확보

전훈식 기자 기자  2013.10.25 13: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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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업계의 지속되는 부진이 현대제철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다. 현대제철은 2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3조415억원 △영업이익 1566억원 △당기순이익 31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절기 대보수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생산 및 판매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7%, 31.3% 감소했지만 원화강세에 따른 영향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6.6%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5.1%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에 대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한 전사적 비상경영체제를 강화해 3분기 1222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뤄냈다"며 "지난 9월 가동에 돌입한 3고로의 조기 정상화를 달성해 향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3고로 가동으로 4분기 판매물량이 44만톤 증가해 올해 총 1650만톤의 제품을 판매, 12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