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3.10.24 16:15:31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가 오는 2014년 글로벌시장에서 생산능력을 전년대비 10% 이상 상승한 491만대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 |
||
| ⓒ 현대자동차 | ||
현대차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미국 및 브라질 공장 3교대제 도입, 터키 공장의 10만대 규모 라인 증설 등을 통해 지난해 442만대에서 올해 465만대로 확대된 상태다.
실제 현대차는 올 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시장에서 전년대비 9.9% 상승한 350만22대를 판매했으며, 현대차는 국내생산 감소에도 불구 해외생산 증가에 따라 올해 판매계획인 465만대를 초과한 47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14년 글로벌 전망의 경우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서 발표한 글로벌 예상수요는 8360만대로 4.1%의 성장을 예상했다.
김 상무는 "선진시장의 경우 미국의 경기회복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유럽이 7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서며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흥시장은 중국이 경제 성장률 상승 및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내수 활성화로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인도와 러시아 등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과 터키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오는 2014년 하반기 '쏘나타'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판매량 확보 및 수익성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