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4일 전남도교육연수원에서 호남.제주권역(전남, 전북, 광주, 제주시교육청) 중학교 학교장 586명을 대상으로 교육부 주최 자유학기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에게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에 대해 탐색해보는 시간 제공이 필요하며, 오늘의 정책설명회가 이해증진과 모범사례의 공유로 각 지역과 학교의 특성에 맞는 발전적인 자유학기제의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특강을 통해 “자유학기제는 그 동안 지식과 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자기 주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 전환하고, 공교육 변화 및 신뢰회복을 통해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생활을 제공하고자 자유학기제를 도입하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서는 광주동신중학교, 전남청산중학교, 제주서귀중앙여자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교육부에서는 2016년 전국 모든 중학교에 전면 도입을 목표로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전국 42교, 전남 3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중에 2014년 운영 자유학기제 연구.희망학교를 공모,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인프라 등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