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월 22일부터 발행된 새 만원권 및 천원권은 2월말까지 모두 5조 7,714억원(905백만장)이 발행되고, 446억원(5백만장)이 환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5일, 지난달까지 새 만원권 및 천원권의 유통규모는 총 5조 7,268억원(900백만장)으로 유통중인 전체 만원권 및 천원권의 20.9%(장수기준 22.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새 만원권은 발행 개시(1.22일)후 2월말까지 모두 5조 4,071억원이 발행되고, 437억원이 환수됐다. 이에 따라 2월말 현재 새 만원권의 유통규모는 5조 3,634억원으로 전체 만원권의 20.6%를 차지했다.
전체 만원권의 유통규모는 26조 560억원으로 설연휴 직전 27조 5,521억원에 비해 1조 4,961억원이 줄어들었는데, 구 만원권을 중심으로 설자금 환수가 마무리되면 새 만원권의 유통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 천원권은 2월말까지 3,643억원이 발행되고, 9억원이 환수됐다. 지난달 말까지 새 천원권의 유통규모는 3,634억원으로 전체 천원권의 26.6%를 차지했다.
한편 2월말 현재 전체 은행권에서 차지하는 천원권의 유통비중이 새 은행권 발행 직전(1.19일)에 비해 다소 확대(금액기준 : 4.3% → 4.8%, 장수기준 : 30.0% → 32.2%)되었는데, 이는 액면금액이 낮아 적은 비용으로 새 은행권 보유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새 천원권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컸던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