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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국감] 국민연금 신용회복 대여사업, 미상환 많아

임혜현 기자 기자  2013.10.24 13: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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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을 위해 국민연금 보험료를 담보로 대출해 주는 국민연금 신용회복지원 대여사업이 상환종료일을 두 달 앞두고 80% 넘게 상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명연 의원(보건복지위·새누리당)은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총 대출건수 6626건 중 8월말 기준 5701건이 미상환됐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연 3.4%의 이자(연체시 연 12%)에 상환기간이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임을 감안했을 때, 상환 완료일인 금년 12월31일까지 모두 상환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상환 완료일 이후에 미상환자에게 민사상의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연금공단 차원에서 미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