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HSBC은행은 한국 전통예술의 전승,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무형문화재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세훈 서울시장 및 장자끄 그로하 유럽 코리아 재단 이사장과 3월5일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무형문화재 지원 사업은 외국계 은행인HSBC 은행이 일반인의 관심 및 예산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무형문화재의 전통예술활동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HSBC 은행은 프로그램 기획 및 사업비 지원, 서울시는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유럽-코리아 재단은 프로그램 주관을 맡게 된다.
시범적으로, 올해에는 가칭 “서울예술인상”시상을 통해 서울무형문화재 37개 종목 중 6개 종목을 선정하여 무형문화재 전수자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함께 무형문화재의 작품 전시 및 공연, 판매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HSBC 고객, 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통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HSBC 각 지점에는 “전통예술발전기금함”을 마련하여 지원기금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이먼 쿠퍼 행장은 “HSBC 은행은 서울영어마을 후원, 중학생 제주도 환경 체험 프로그램인 “미래환경 캠프,” “중소기업환경경영 지원” 등 한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이번 서울무형문화재 지원 사업은 전통문화 전승활동 지원을 통해 한국의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이다.”라고 강조했다.
HSBC 은행은 한국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06년 12월 유럽연합상공회의소에서 선정한 “사회공헌 부문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