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 노사문화 근로환경, 법·제도 등에 낯선 주한 외투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노사문화를 설명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재단)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금효율성과 통상임금 관계'를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에보닉 코리아, 시로나 덴탈 시스템 코리아, DKSH코리아 등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 경영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통상임금의 범위'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노사 간 입장을 영어로 전달해 외국인 경영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설명은 이호인 김&장 변호사가 맡아 통상적 임금 정의에서부터 현재 대법원, 국회, 정치권의 논의 경과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변호사는 "최근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다양한 노동관련 제도 변화에 기업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금체계 개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형수 노사발전재단 국제노동팀장은 "세계경제포럼과 국제경영개발원이 매년 발표하는 우리나라의 노사관계 경쟁력 지수가 실제보다 저평가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지수 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CEO들의 노사관계를 바라보는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