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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은행 재무평가, 시작일 뿐" 단호한 처리 방침

임혜현 기자 기자  2013.10.24 07: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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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 은행들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유럽 내 128개 은행은 위험자산과 대차대조표의 질, 보유자본 등에 대해 평가를 거쳐야 한다.

23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는 금융권의 기반을 강화하고 정부 재정을 다시 위태롭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한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그동안 금융업계가 개선을 보였지만 이는 종착점이 아닌 새로운 방법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번 테스트의 주된 목표는 투명성임을 언급하면서 이날 공개된 엄격한 기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CB는 테스트를 통해 파산 처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되는 은행이 있다면 파산 처리 등 초강수도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