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3.10.23 15:45:28
[프라임경제] 최근 뒤늦게 여름휴가를 신청한 한 기자 후배를 만나니 "사람들이 북적대는 여름보다는 가을에 맞춰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갈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일에 대한 집중력까지 떨어뜨리는 높은 기온에 녹은 여름휴가라는 제도는 이제 재충전의 의미를 담은 '힐링의 시간'으로 인식되나 봅니다.
날마다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며 복잡하게 살다보니 여름휴가에 맞춰 북적대는 피서지를 찾기 보다는 소중한 사람들과 '힐링'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듯 여겨집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가을 여행지 1순위로 손꼽히는 곳이 강원도로 조사됐더군요. 강원도가 산으로 둘러쌓였고 바다와 인접해 자연과 호흡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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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랜드 | ||
프랑스를 테마로 한 호텔이기에 호텔 내부부터 프로방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프랑스 국기가 커다랗게 걸린 호텔 내부는 건축자재, 가구, 그릇, 식기 등 호텔 곳곳의 인테리어 역시 프랑스풍이기에 마치 프랑스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마저 듭니다.
최근 이 호텔은 '꿈의 정원'이라 불리는 프랑스 상트르주 앵드르에루아르 빌랑드리 고성의 자수정원을 모티브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랑스 정원을 오픈했는데요. 프랑스의 아름다운 빌랑드리 자수정원을 평창의 6611만m2(2만여평) 규모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꾸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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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싱턴플로라호텔 프랑스 정원. ⓒ 이랜드 | ||
프랑스 정원 오픈기념으로 켄싱턴 플로라호텔은 '프랑스 앙상블 스케네' 공연을 지난 14일 그랜드 볼룸에서 선보였습니다. 이 공연은 프랑스 공상과학소설의 대부, 쥘 베른의 자전적 이야기를 예술가들의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사중주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최근 대대적 리뉴얼을 통해 재론칭한 1000석 규모 대연회장은 마법에 걸린 듯한 독특한 퍼포먼스로 화면과 무대에서 음악적으로 표현한 화려한 무대를 선사해 호평을 받았죠.
두 번째로 선보이는 프랑스 공식 행사로 오는 26일과 내달 2일에는 주세페 베르디가 작곡한 대표작 '리골레토 오페라 공연실황'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200주년을 맞은 빅토르 위고의 정열적인 멜로드라마를 묘사해 유명세를 탄 공연이기도 하죠. 켄싱턴 플로라 호텔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프랑스 콘셉트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 국내 최고의 프랑스 테마 호텔로 자리 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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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싱턴플로라호텔 프랑스 정원. ⓒ 이랜드 | ||
모든 캠핑장비와 필요한 도구, 바베큐 디너까지 준비됐기에 특별한 계획 없이도 자연 속에서 프렌치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전나무 숲속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호수 옆에서 캠핑을 즐기고 호텔객실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카바나(그늘막)와 침대형 소파, TV, 냉장고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죠.
이 외에도 이 지역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관령 한우와 오대산 유기농 채소, 전복 등의 푸짐한 해산물과 함께 즐기는 BBQ 파티와 강원도 감자,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디저트 타임까지 다양합니다. 다양한 먹거리 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 프랑스식 정원에서 펼쳐지는 보물찾기 게임, 모닥불 피우기 등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 평창에서 즐기는 프랑스 호텔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