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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국감] 수출입은행, 자금력 부족 중소기업 외면?

임혜현 기자 기자  2013.10.23 14: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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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출입은행(이후 수은)이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용섭 의원(기획재정위·민주당)은 수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이 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수은의 2013년 1~8월 여신 지원액 중 중소기업 지원액의 비중은 20.1%로 2009년 28.4%에 비해 8.3%포인트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대기업 지원액의 비중은 67.9%로 2009년 63.9% 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중견기업 지원액 역시 2009년 7.7%에 비해 4.3%포인트 늘어난 12%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수은의 총 여신잔액은 94조4385억원으로 2009년 80조4338억원에 비해 14조47억원 증가했지만, 해당 기간 중소기업 여신잔액은 오히려 10조5589억원에서 9조5752억원으로 9837억원 감소했다.

이 의원은 대기업에 비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