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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 22호선 화순 대리지구 교차로 개선공사 1.4㎞가 완공되어 10월 22일부터 차량운행을 시작한다. 사진은 개통을 앞두고 있는 화순 대리교차로 모습. ⓒ익산국토관리청 | ||
[프라임경제] 전남 화순군 대리교차로(국도22호선)가 입체 교차로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상습 교통 정체 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23일 광주국토관리사무소(소장 이승길)에 따르면 국도 22호선 화순군 화순읍 대리교차로 1.4㎞ 구간이 최근 고가도로로 조기 완공되어 24일 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
화순 대리교차로 공사는 광주방면에서 보성방면 1.4㎞ 구간을 4차로 고가도로로 신설하는 공사로 지난 2009년 9월에 착공했으며, 내년 2월 완공예정이었다. 사업비는 총 335억원이 투입됐다.
대리교차로는 일일 평균 교통량이 6만여 대에 달해 상습 차량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으로, 매년 명절 연휴나 휴가철은 물론 주말에도 극심한 정체를 빚어 우회도로 운영을 통해 차량 분산을 유도해왔다.
대리교차로 고가도로 개통으로 광주방면에서 보성․동복 방면을 오가는 차량들은 신호대기 없이 고가도로를 이용해 통과하면 되고, 화순읍이나 남평 방면 이용 차량은 고가 아래 기존 도로를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이에 따라 대리교차로 인근의 교통체증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 효과로 인해 화순읍 전체 교통흐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길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은 “대리교차로의 고가도로 건설 공사가 지역 주민 등의 성원 덕분에 예정보다 빨리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리교차로 고가도로 개통이 이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화순과 전남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