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플이 한국시간으로 23일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내달 초 미국과 영국 등 주력시장을 중심으로 판매에 들어가는 이 제품은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으며 더 강력해졌다.
23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유에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공개행사에 처음 선보인 아이패드 에어는 고해상도 7.9 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7 칩을 내장했다. 가격은 16GB 제품이 399달러며 11월 본격 시판에 나서게 된다.
이 제품은 7.5mm 두께로 무게는 고작 453g에 불과하다. 이전 제품은 634g이었다. 이 제품은 또 아이폰 5S와 마찬가지로 A7 프로세서 칩을 내장, 이전 제품보다 속도가 두 배 정도 빨라졌다. 그래픽을 구현하는데 있어서도 아이패드 초기 제품과 비교해 72%나 빨라진 것이 특징. 배터리 수명은 10시간으로 와이파이와 LTE도 지원하며 색상은 실버, 화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블랙 네 종이다.
한편 애플은 이날 랩톱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 '맥 OS X 소프트웨어' 최신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맥 이용자에게는 모두 무료로 이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더 빨라지고 강력해진 원통형 맥 프로는 가격이 2299달러 수준이며 미국에서 조립되는 최초의 애플컴퓨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노키아도 이날 10.1인치 '루미아 2025' 태블릿을 공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서피스 2'와 '서피스 2프로'는 이날부터 판매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