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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환경청, 삼성전자와 외래생물 퇴치 맞손

장철호 기자 기자  2013.10.22 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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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회석)과 삼성전자(주)광주사업장은 하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하여 22일 광주 영산강유역환경청 대회의실에서 외래생물 퇴치를 위한 자발적 협약서을 체결했다.

정회석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정강명 삼성전자 상무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하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국가 생물다양성 보전에 이바지하고, 국내 고유 생물종 보호 및 생태계교란 생물로 인한 피해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도심 하천에서 국내 고유 생물종의 서식지가 훼손되고 있음을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1996년부터 약 100회의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3월 영산강 첨단교, 6월 송산유원지 일대에서 하천정화활동 등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노력 중인 녹색기업이다.

향후 광주사업장은 도심 하천의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해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과 연계, 2018년까지 연 1회 이상 외래생물 퇴치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를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생태 전문가 자문 등 각종 기술적, 제도적 지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이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지역기업과 공동대응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정부3.0'의 일환인 민·관 협치시스템이 잘 운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