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이 '정부 3.0'의 중점 추진과제인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를 구현코자 행정정보 사전공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현재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행정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에 4개 분야 114개 업무를 사전정보공개하고 있다.
사전정보공개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7조 제1항에 따라 별 다른 정보공개 청구 없이도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공개의 구체적인 범위와 주기, 시기, 방법 등을 미리 정해 공표하는 제도다.
장성군은 지난 8월 기존 홈페이지에 공표해 온 행정업무 54개 목록을 114개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군민생활에 밀접한 생활정보·군정업무, 수수료, 조세 등 82종 △군민 안전에 관한 정보·위생, 환경, 식품 등 16종 △군정 투명성에 관한 정보·계약정보, 업무추진비 등 8종 △예산집행 등 재정에 대한 정보·예산, 기금, 부채 등 8종이다.
장성군은 부서별로 사전공개가 가능한 업무를 지속적으로 검토․발굴해 투명한 행정구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극적인 비공개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공개 행정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투명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공개된 정보는 장성군 홈페이지에서 열린군정 목록에 들어가 행정정보공개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