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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칸느 세계면세박람회 2년 연속 참가

글로벌 브랜드로 격상, 국제 면세 통한 '아시안 뷰티' 전파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0.22 1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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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지난 20일 프랑스 칸느(Cannes)에서 시작된 '2013 세계면세박람회(Tax Free World Association)'에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2년 연속으로 참가해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를 대표하는 브랜드 설화수와 라네즈 등을 세계 면세 시장에 선보이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면세박람회는 1985년부터 전통을 이어오는 면세박람회다. 향수·화장품, 패션, 쥬얼리, 와인 등 면세(Duty Free) 및 트레블 리테일(Travel Retail) 업계 30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신청 이후 수년을 대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1000여개 브랜드가 참여를 기다릴 만큼 면세 소매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다.

지난 해에는 450여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 전 세계 바이어 및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은 바 있다. 특히,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올해는 '새로운 세계(A Brand New World)'를 주제로 면세 시장의 현황과 산업 동향을 조명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설화수, 라네즈의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참여를 통해 설화수의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 팩 EX와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등 면세 주력제품과 더불어 면세 비즈니스의 주요 카테고리 중 하나인 면세 전용상품(Travel Exclusive) 등을 소개한다.  

박재홍 아모레퍼시픽 상무는 "칸느 세계면세박람회에 2년 연속 참가하는 쾌거를 거둠으로써 설화수와 라네즈 등 K-Beauty 대표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세계 면세 시장에서도 우뚝섰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참가를 통해 글로벌 면세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 향후 면세 유통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해 면세 시장 성장세를 잇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