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2일 코스피지수를 주역으로 예단했더니 '천산둔(天山遯,
)' 상효(여섯 번째 효)에서의 움직임이 보였다.
◆풀이
'천산둔'은 세상을 피해 숨는 은둔의 괘다. 은둔을 하면서 하늘이 내리는 명을 따르고 그것을 지킨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둔괘를 증시에 대입할 경우 그동안 계속 진행했던 일이 관망 또는 약세의 변화를 보일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비둔 무불리(肥遯 无不利), 살찌도록 숨어 있다. 불리함이 없으리라"라는 뜻을 가진 상효가 발동했다. 이는 좀 더 세밀하게 말하면, 살이 찔 정도로 은둔해 이제 더 이상 은둔할 필요가 없어지고 세상에 나서야 할 상태임을 의미한다.
둔괘가 은둔의 괘지만 상효가 나타났으니 아직 은둔이 아니고 오히려 세상에 나선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런데 권력을 잡은 자 또는 그간 세력을 이끌어온 자는 반대로 세상을 피해 은둔한다는 풀이도 담고 있다.
◆결론
외국인, 기관 등 일정 기간 증시를 주도한 세력의 새로운 변화가 감지된다. 지수상승을 이끈 세력의 작은 변혁이 금일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추가 상승 여력보다는 신중한 변화로 보므로 보합권에서의 움직임을 예상한다. 개인투자자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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