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기자 기자 2013.10.22 08:57:48
[프라임경제] 오케이맨파워(대표 조희승)가 세월의 풍파를 다 이견내고 10주년 생일을 맞았다. 고객사와 임직원 모두가 계속기업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인적자원관리 산업분야의 양적 일등이 아닌 직업과 직장이라는 것을 통해 가족의 행복과 사회의 건전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오케이맨파워의 10년을 뒤돌아보면 초창기에는 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몰입해 '신시장의 가치를 창출하는 아웃소싱 리더기업'이라는 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제2의 성장기에는 독수리가 인간에게 주는 교훈을 바탕으로 생 발톱을 뽑아내듯 업무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며 현재에 안주 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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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승 대표는 '신시장의 가치를 창출하는 아웃소싱 리더기업'이라는 장기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해 오고 있다. = 김경태 기자 | ||
조 대표는 사회공헌활동을 거창하게 생각하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즐거워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기여를 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아띠참을 통해 꾸준히 재능기부를 하며 대학생 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사무실 공간 하나를 청소년 문화방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청소년 문화방은 택견과 방과 후 쉼터 등을 운영할 생각입니다. 조그마한 사회를 형성해 사회생활에 대한 예비 교육부터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서로를 이끌어 주는 만남의 장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재능기부, 100년을 향한 발걸음
조 대표는 긍정적 마인드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자신이 즐겁게 일하지 않는다면 출근하기 싫고, 그렇게 된다면 회사 발전에 저해가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 대표들은 직원들 관리에 많은 심력을 낭비하지만 조 대표는 직원관리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를 많이 한다고 했다.
"나 자신을 즐겁게 하지 않으면 오랜 시간 기업을 이끌어 가기 힘듭니다. 중소기업 환경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내가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한다면 오랫동안 영위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지금 현재가 가장 힘들지만 나보다 더 힘든 사람보다는 낫다'라는 마음가짐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일을 한다면 지금 있는 자리에서 더 위를 바라보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조 대표는 현재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대학생 재능기부 모임인 '아띠참'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이 주체가 되지만 '아띠참'은 대학생이 주체가 돼 운영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조 대표는 사회의 도움 없이 대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며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아띠참' 재능기부는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닌 100년을 향한 발걸음이라는 과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행복해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간다면 후세 자식들에게 물려줘 계속해서 재능기부를 이어갈 수 있다. 계속된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한 마음으로 창공여행"
10년 동안 회사 발전과 업계 발전을 위해 정도경영으로 회사를 이끌어 온 조 대표는 기러기에게 지혜를 배워 임직원 모두가 나 자신일 때의 모든 것을 버리고 겸양의 덕으로 한마음돼 창공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했다.
이는 최근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전환으로 힘든 업계상황에서 혼자서 문제해결을 하려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많은 업계 선배들이 업계 발전을 위해 힘쓰고 노력해 온 결과 지금까지 아웃소싱이 발전해 왔고 말하는 그는 자신의 일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모두 함께 뭉쳐야 한다고 말한다.
"아웃소싱은 모두 비정규직이나 파견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존을 위해 구성원 모두의 목표가 같아야 하고, 낙오자가 생기지 않도록 화합해 힘찬 날갯짓과 파이팅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모두 힘들다고 하는 이 시기에 원리원칙으로 정직하게 회사를 운영해야 합니다. 이것은 오케이맨파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부합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제 우리는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목표로 앞을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