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03년 작은 근로자 파견업으로 시작한 오케이맨파워(대표 조희승)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선택과 집중' '자랑스런 기업' '구성원 가치 극대화' '1등이 되기 위한 열정' 등 4대 가치 전략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오케이맨파워는 차별화 보다는 기업 비전 자체를 문화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년을 꾸준히 발전해온 오케이맨파워의 저력을 알아보기 위해 조희승 대표를 만났다. 조 대표는 오케이맨파워 경영 외에도,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모임인 '아띠참'을 지난해 창설, 운영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항상 역동적이며 새롭게 거듭나는 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오케이맨파워는 내부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현장밀착경영을 기본으로 하는 자체 매니저육성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해 아웃소싱운영에 있어 차별화를 구사하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변화를 꾀한 오케이맨파워는 조그마한 아웃소싱 회사로 시작해 10년이란 시간동안 업계 발전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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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케이맨파워는 직원 역량강화와 자기계발을 강조하고, 업계 발전을 위해 단가경쟁을 지양하고 있다. ⓒ 오케이맨파워 | ||
"집안이나 인맥이 좋지 않은 내가 아웃소싱 시장에서 살아남고 짧은 기간이 아닌 오랜 시간동안 계속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영업을 시작했죠. 마케팅은 눈으로 성과가 이뤄지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의욕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고객사에게 신뢰를 심어줬습니다."
◆지속기업 되기 위한 직원역량 강화
과거 인재파견회사에는 직원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키는 시스템이 없었다. 당시 오케이맨파워 역시 직원들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아웃소싱 시장 뿐 아니라 기업문화 역시 많이 변화됐다.
조 대표 또한 이런 사회적 변화에 동참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현재 중앙대 지식경영학부에서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조희승 대표는 직원들의 내부 교육과 역량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조 대표는 자신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기업이 성장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조직사회에서는 혼자만 잘 한다고 해서 회사가 발전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단기적인 발전만 있을 뿐이지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마이너스적인 영향을 끼칠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직원들에게도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이런 직원들이 회사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미래지향적 기업 성장 목표
오케이맨파워는 디지털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경쟁력 핵심역량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유지 발전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최적의 인재를 정직하고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해 인재들이 보유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기업과 개인의 발전을 도모토록 하는 인력서비스의 기본임무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조 대표는 끊임없는 변화와 시장주도형 혁신전략 안을 수립, 실행해 세계중심 기업이 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성장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케이맨파워는 꾸준한 성장을 계속하고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성장을 위해 크게 무리수를 두지 않고, 아웃소싱시장의 고질적 문제점인 단가경쟁을 하지 않고 업계 전반에 이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10년을 넘어 20년, 30년, 50년 계속해서 발전해 가기위해 정통성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정통성과 기업문화라는 것은 단시간에 만들어지기 힘듭니다.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기업문화를 형성해 간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 정통성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기업문화는 요구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닌 모든 조직원이 함께 노력해야만 가능합니다. 한 곳에 머물러 있기보다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전진해 나가고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하며 같이 변화한다면 튼튼하고 내실 있는 기업문화가 만들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