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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돕는 상품, 무상으로 '방송 선물'… 롯데홈쇼핑 '희망찬歌'

50여개 사회적기업 선정… 홍보영상지원·기업소개

전지현 기자 기자  2013.10.21 14: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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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살률 1위의 부끄러운 꼬리표를 단 한국. 최근 몇 년째 이어지는 이 불명예스런 순위 속, 국내 경제를 책임지는 대기업이 앞장서 사회책임을 공유하는 '훈풍'이 거세다. 이들의 활동이 주목되는 이유는 단순 금전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는 근본적인 지원에 적극적이라는데 있다. 이 중심에 선 롯데홈쇼핑은 '롯데홈쇼핑과 함께 부르는 희망찬家'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사랑 나눔'을 테마로 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조용히 전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희망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결식아동이나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생산ㆍ판매ㆍ서비스 등을 수행하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지난해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사회적기업 홍보 영상을 지원하고 있다. 50개 사회적기업을 선정, 기업과 상품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활동이다. 영상제작에 소요되는 제작비와 인력, 영상콘텐츠를 기부하며 완성된 홍보 영상은 매주 수‧금요일에 롯데홈쇼핑 TV채널을 통해 방영한다.

   롯데홈쇼핑은 사회적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과 상품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등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고 있다.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사회적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과 상품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등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고 있다.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방송 제작 노하우를 살려 만든 홍보 영상은 보다 효율적으로 기업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공익을 추구하는 모습을 강조해 사회적기업의 인지도 향상 및 실질적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준다.

홍보 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홈쇼핑이 가진 유통 채널을 활용해 상품 판로를 지원하고 착한 쇼핑을 돕는 기부방송도 실시한다.

어느덧 올해로 12회를 맞은 '러브 앤 페어(Love&Fair)'는 공정무역, 친환경 등 착한 소비를 돕는 상품을 선정해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 4월부터는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1사 1명품' 방송도 기획, 인소팩의 '휴대용 보조배터리'와 일심글로발의 '세사 타올&클리너', 아이러브허브의 '허브찜질팩'을 판매하는 등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나눔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5월부터는 '작은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롯데홈쇼핑이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도서보급 및 시설개선, 학습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사회복지시설 한아름에 롯데홈쇼핑의 첫 번째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친환경 장판과 벽지를 사용하고 아이들을 위해 제작된 책걸상을 갖춰 규모는 작지만 알찬 학습공간으로 탄생됐다. 독서토론, 이야기 교실, 책 낭독 등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비롯해 방과후 학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부터 전국 30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000여명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국악 및 미술 체험, 자연친화 체험, 문화공연, 심리치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족힐링캠프를 전개함으로써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 나눔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부터 전국 30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000여명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국악 및 미술 체험, 자연친화 체험, 문화공연, 심리치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족힐링캠프를 전개함으로써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 나눔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롯데홈쇼핑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열린 사랑나눔공간으로 활용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교육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학부모와 노인분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한아름 작은 도서관을 시작으로 경북 '문경 지역사회복지센터', 충남 '금산 지역아동센터', 전북 '동전주 무지개 다문화의 집', 경남 '밀양지역 아동센터', 부산 '해운대 공부방'까지 총 6개를 오픈했다. 오는 10월까지 전국에 총 12개를 오픈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홈쇼핑은 가족 힐링캠프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과 함께하는 가족힐링캠프'란 롯데홈쇼핑이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열린의사회와 함께 전국 한부모 가족을 초청, 힐링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는 건강한 가족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부터 전국의 30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000여명의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국악 및 미술 체험, 자연친화 체험, 문화공연, 심리치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이 문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자아를 회복하고, 가족간의 소통을 돕는 시간이 되었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롯데홈쇼핑과 함께 부르는 희망찬家'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