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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청, '고용조정 대응 TF' 구성·운영

대량고용조정 발생시 단계별 신속대응체제 구축

김경태 기자 기자  2013.10.21 09: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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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권호안·이하 서울서부지청)은 대량 고용조정에 따른 체감고용동향 파악 및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팬택에서 휴직 등 470여명의 대규모 고용조정이 발생함에 따라, 노사관계 불안요인을 사전 예방하고 근로자의 재취업 지원 등 고용안정조치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고용조정 대응 TF'를 구성해 고용조정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돼 있다.

   고용조정대응TF 구성. ⓒ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  
고용조정대응TF 구성. ⓒ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

고용조정 1단계는 '휴업·단축 징후 : 조업시간 단축징후 발생단계'로 개별 사업장에 대해 모니터링 해 고용동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 다음 2단계는 '휴업·단축 개시 : 휴업, 근무형태 조정 등 단계'로 후업 등 고용조정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장 목록을 작성관리해 고용조정사업장은 기업지원과에서 고용유지지원제도 안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3단계는 '구조조정 징후 : 고용조정 불가피한 단계'로 휴업·휴직 등 고용유지지원금을 적극 활용토록 안내하고 필요시 찾아가는 일자리 컨설팅을 실시하는 것이고, 4단계는 '구조조정 개시 : 실제 감원이 발생한 단계'로 불가피하게 감원된 근로자에 대해서는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자리 상실로 인한 불안감 해소 및 조기 재취업을 지원한다.

서울서부지청은 이번 '고용조정 TF' 구성·운영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팬택의 대량고용조정에 신속해 대응하는 것 뿐만 아니라, 향후 유사사례 발생시 '대응 매뉴얼'의 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킬 방침이다.

권호안 지청장은 간부회을 주재한 자리에서 "팬택의 대량 고용조정 사태에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처해 고용안정 유지에 신중을 기해달라"며 "각 부서가 협력해 유사 사례 가능성이 징후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